이경용 예비후보 "서귀포시 전략공천?...시민에게 후보 선택권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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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 예비후보 "서귀포시 전략공천?...시민에게 후보 선택권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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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 예비후보.
이경용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의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는 30일 중앙당에 경선 보장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24년 민주당 독주를 깨고 서귀포 시민의 바꿔야 한다는 열망을 실현하겠다"면서 "국민의힘 중앙당은 24년 만에 서귀포시 선거구를 탈환하기 위해 당원과 시민에게 후보 선택권을 보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10 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천 신청서를 받고 있다"라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기준에 따라 단수 추천 지역, 우선 추천(전략 공천) 지역, 경선 지역을 구분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서귀포 시민 사이에서 전략 공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서귀포시 선거구는 이번에는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과거 국민의힘이 패배했던 전력 등만 강조하면서 전략 공천을 하려는 것 아니냐고 서귀포 지역 유권자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저 역시도 전략 공천 대상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국민의힘 당원과 서귀포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정당당하게 능력과 정책으로 맞서고 싶다"라며 "만약 제가 전략 공천 대상자라고 한다면 과감하게 이를 포기하고, 중앙당에 경선을 요청해 국민의힘 당원에게 상처를 주고, 본선에서 필승할 수 있는 분위기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신뢰하고, 존중할 것"이라며 "다만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 중앙당이 결정하는 과정에서 서귀포 지역 유권자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해 중앙당이 제대로 된 공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귀포 시민의 선택권을 보장하지 않는 전략 공천이 아닌, 공정한 경선이 이뤄질 것으로 믿고 지금처럼 시민만 바라보고 서귀포를 바꾸기 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에서 도의원 출신인 이경용 예비후보와 제주경찰청장 출신의 고기철 예비후보간 공천경합이 펼쳐지고 있는데, 여전히 전략공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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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경용 2024-02-11 17:50:12 | 27.***.***.119
시민과 도민을 걱정하고. 서귀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이경용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