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동남아 인기 여전...제주항공 ‘찜 특가’ 판매 8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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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동남아 인기 여전...제주항공 ‘찜 특가’ 판매 8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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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 전년比 3.2배 ↑...코로나 이전 실적 넘어

제주항공이 지난 1월 9~16일 진행한 항공권 할인행사인  ‘찜(JJIM)특가’ 예매에서 일본과 동남아노선 판매량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찜 특가’ 예매는 국내선은 3월1일부터, 국제선의 경우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번 특가 기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노선은 일본 노선으로 전체 판매량의 45.6%를 차지했다.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노선이 37.5%로 그 뒤를 이었고 중화권 노선 11.6%, 대양주 노선 4.6%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 인기에 힘입어 전체 매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특가 판매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6월에 진행한 찜특가 대비 3.2배 늘었고, 판매된 좌석 수는 2.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특가기간 매출 실적은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1월 찜 특가에 비해서도 2.6배 증가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특가 판매가 시작된 1월10일에는 310만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는 이전 역대 최대접속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해 6월 찜 특가 첫날 방문자수 181만여명에 비해 갑절 가까이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찜특가의 경우 국내선 6개, 국제선 32개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돼 국내선 7개, 국제선 67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2020년 1월에 비해 공급석이 약 31% 적은 상황에서도 오히려 매출액은 더 증가했다. 

비교적 운항 거리가 짧은 노선의 판매가 주를 이룬 가운데 대표적인 성수기 기간인 7~8월이 아닌 특별한 연휴가 없어 여행 비수기로 분류되는 4월의 항공권이 가장 많이 팔렸다. 

 4월 출발 항공권 판매량은 전체의 25.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5월 출발 비중이 15.9%로 뒤를 이었다. 이번 찜 특가 기간 동안 2회 이상의 여행을 예매한 고객도 8000여 명에 달했다.

해외 현지 판매도 크게 늘었다. 해외 판매는 전체 판매량의 17%를 차지하며 지난해 6월 찜특가 해외매출 대비 2.6배 늘었고 코로나 이전인 2020년 1월 찜특가와 비교해도 약 2배 증가했다.  일본에서 판매량이 전체 해외판매량의 6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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