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결과, 2029년까지 총 7개소 126홀 확충 제안
갈수록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 추이에 맞춰 제주시 지역 파크골프장 규모도 대폭 확충해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제주시는 합리적인 파크골프장 조성과 효율적인 운영 관리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타당성 및 운영 관리 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한 결과,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결과, 파크골프 동호인 수는 2017년에서 2023년까지 6년간 연평균 33%씩 증가해서 6901명에 달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66.4% 늘어나고, 2029년까지 매해 22%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별 필요 파크골프장 수는 기시설(3개소) 포함해 추진 중(8개소)인 사업 완료 시 2026년까지는 수용 가능하나, 이후 2027년 2개소, 2028년 2개소, 2029년 3개소로 2029년까지 총 7개소․126홀을 더 확충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이용요금은 3800원으로 제시됐다.
제주시는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올해 6개소·87홀, 내년 2개소·33홀 총 8개소·120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회천(18홀), 종합경기장(9홀), 구좌종합운동장(9홀) 등 3개소 36홀 규모이다.
고성협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파크골프의 인기가 급증하는 반면, 현재 운영되는 시설로는 그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앞으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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