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농업현장 중심 실용화 연구개발 사업에 43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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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 농업현장 중심 실용화 연구개발 사업에 43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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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농업, 탄소중립·환경친화, 우수품종 보급 등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농업 여건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올해 ‘농업현장 실용기술 개발·보급’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 사업에 43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미래농업에 대응하고자 스마트농업 연구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데이터 기반 작물 최적 생육모델 개발, 병해충 자동진단 시스템 구축, 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제빛나' 실증,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환경친화 농업기술 개발에 나선다.

비료 사용 저감을 위해 토양 양분에 따른 작물별 시비처방 기준 설정, 제주 토착 미생물을 이용한 비료·농약 절감 기술 개발, 제주 농업부산물을 이용한 바이오차 제조기술과 토양·작물별 바이오차 투입효과 구명 등을 추진한다. 또, 새롭게 개발한 우수 품종 보급사업을 통해 농가 공급을 확대한다.

새롭게 개발된 감귤 '가을향' 등 3품종과 브로콜리 '삼다그린' 등 2품종은 종묘회사를 통해 56ha분을 농가 보급하고, 감자·나물콩·마늘 등의 우량종자는 60톤을 공급해 농업인 수요에 부족함이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양석철 연구협력팀장은 "도출된 연구사업 성과에 대한 농가 실증시험, 현장 평가회, 컨설팅 및 교육, 언론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농업인들이 농업현장에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연구개발 분야 과제를 수행하며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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