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에 이물질 나왔어요"...제주, 소비자 신고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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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에 이물질 나왔어요"...제주, 소비자 신고 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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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399 부정.불량식품 신고 중 '이물질 발견' 가장 많아

제주지역의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고의 내용을 분서간 결과, 배달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1399)'를 통해 접수된 부정‧불량식품 신고는 156건에 이른다.

신고 유형별로 보면, '이물질 발견'이 5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생불량 38건, △소비기한 경과 16건, △광고 및 표시 관련 14건, △무허가영업 6건, △제품변질 등 기타 25건 등이다.

이물질 발견은 대부분 배달음식과 관련한 것인데, 음식에서 나온 이물질은 머리카락을 비롯해, 돌, 철수세미, 종이, 비닐, 벌레, 섬유질, 낚시바늘 등이었다. 음식에 곰팡이가 있었다는 신고도 있었다. 
 
제주시는 신고된 사항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48개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이물질 발견 식당 등에 대해서는 조사를 한 후 시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불량식품 발생 시에는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1399)로 전화상담 및 접수가 가능하다. 인터넷 웹사이트 ‘식품안전나라’ 또는 모바일앱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를 통해서도 신고를 할 수 있다.

1399로 신고할 때는 업소명, 소재지 같은 업소 정보를 비롯해 위반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이나 사진 등을 첨부하면 도움이 된다. 

박주연 제주시 위생관리과장은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부정·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국번없이 1399통합신고센터로 적극 신고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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