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모 수협 직원이 억대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제주도내 모 수협은 직원 ㄱ씨가 공금 9억여원을 횡령했다며 업무상 횡령, 사문서위조 행사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수협 감사 결과 ㄱ씨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70여차례에 걸쳐 옥돔 등 가공품을 판매한 돈을 회사 계좌에서 출금해 쓰는 등의 방식으로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ㄱ씨는 현재 직위가 해제됐으며, 수협은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ㄱ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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