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문제 '정의로운 해결' 총력...희생자 피해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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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3문제 '정의로운 해결' 총력...희생자 피해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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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4.3분야 276억원 투자...보상금 2216억원 지급 목표

제주4.3희생자 등의 가족관계와 피해자 보상 등 올해 제주4.3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과제들이 집중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3희생자·유족의 명예 및 실질적 피해 회복,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유적지 정비 등에 지난해보다 41억 원 늘어난 2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4.3희생자 지원 및 실무위원회 운영 등에 90억 원을 투입하고 4.3희생자·유족 결정 지원, 제76주년 추념식 봉행, 4.3기념사업 및 단체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4.3기록물'이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국내 대상 기록물'로 선정돼 유네스코 본부에 지난해 11월에 등재 신청함에 따라 올해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네스코는 올해 상반기 중 세계기록유산 등재 목록을 공개해 회원국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후 내년 1~3월 중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5월 정도에는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올해 확보된 제주4.3희생자 보상금 2216억원이 100% 집행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제주4.3특별법에 따라 4.3희생자의 가족관계를 작성·정정하는 한편, 직권재심 등 특별법 개정 후속조치를 위해 39.5억 원을 투입해 가족관계 회복 및 단 한 사람도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명예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제주4.3평화공원 및 4.3유적지 정비에 146억 원을 투입한다. 이 중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비로 국비 100억 원을 확보되면서 평화와 인권의 성지인 4.3평화공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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