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섬속의 섬 우도면의 하우목동권역 어촌뉴딜300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생동감 넘치는 명품 섬, 우도'를 슬로건으로 한 하우목동권역 어촌뉴딜300사업은 2019년 12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위탁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월 기본계획 고시 이후 약 2년 이상의 실시설계 및 인․허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2023년 11월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12월 하우목동항과 전흘동항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하우목동항 조성사업에서는 △방파제 신설 △물양장 정비 △야간보행 안전조명 설치 △공원 조성 △보차로 조성 등 공사가 진행된다.

전흘동항 조공사에서는 △방파제 확충, △물양장 설치, △산책로 및 공공시설 조성, △그늘쉼터 조성 등이 이뤄진다. 

하우목동항과 전흘동항 조성 공사를 통해 어항의 기능과 안전을 강화하고, 어항 구역의 체계적인 정비와 수변의 접근성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어항 주변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편의시설 및 방문객 쉼터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성인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우도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하우목동 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을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우도의 매력적인 관광거점 공간을 창출하고, 우도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특화 어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