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일동)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 지급 등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내 중소기업에 총 50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며, 제주도내 금융기관이 이달15일부터 다음달 8일사이 신규로 취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다.
다만, 부동산업ㆍ주점업ㆍ금융관련업ㆍ전문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과 신용등급 우량업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대출을 취급한 금융기관에 업체당 2억원(한국은행의 금융기관 지원액기준) 한도내에서 대출액의 일부(금융기관 대출액의 최대 50% 이내)를 금융기관에 저리(2.0%)로 지원한다.
차주별 대출금리는 업체별 신용등급 및 담보 여부 등을 감안해 금융기관이 자체 결정하며, 대출 가능 여부 역시 금융기관에서 결정하므로 관련 사항은 거래 은행에 문의해야 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번 설 특별자금 지원으로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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