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실시...월 최대 30만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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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실시...월 최대 30만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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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살포되고 있는 유동광고물 처리를 위해 올해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는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시민이 직접 불법광고물 정비에 참여하고 수거한 불법 광고물의 종류와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자격은 주민등록상 제주시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주민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경우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환경미화 및 쓰레기 수거 등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인건비 사업에 고용돼 인부임을 받고 있는 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1인당 수거보상금 지급 기준은 벽보 1장당 50원, 전단·명함 1장당 20원이며, 월 지급한도는 30만 원이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사업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수거보상금 신청은 신청서류와 수거한 광고물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에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해에는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통해 107만 2248건을 수거해 약 20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상익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사업이 불법광고물 근절뿐만 아니라 시민의식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제주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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