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주도민 신년인사회..."GRDP 25조원 시대 초석 다질 것"
상태바
2024 제주도민 신년인사회..."GRDP 25조원 시대 초석 다질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가 2일 오전 11시30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최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위성곤·송재호·김한규 국회의원,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전·현직 기관·단체장, 도민회, 상공인, 사회단체 관계자 및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2024년 제주경제의 혁신을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 25조 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수출 3억 불 달성과 물류 혁신을 이끌어 지역경제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제시했다.

오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산업구조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수출 3억 달러 달성과 지역내총생산(GRDP) 25조 원 시대를 여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2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처음으로 21조원을 넘어선 만큼 이제는 담대한 목표 수정이 필요할 때”라며 “제주의 경제영토 확장을 통해 GRDP 25조 원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적으로는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외적으로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에 집중했던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넘어 아랍과 유럽, 미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년 동안 2억 달러에 가까운 놀라운 수출 실적을 보여줬고, 이제는 3억 달러 수출 달성 시기를 더욱 앞당기려 하고 있다”며 “제주의 경제영토 확대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제주인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일 열린 2024년 제주도민 신년인사회. ⓒ헤드라인제주
2일 열린 2024년 제주도민 신년인사회. ⓒ헤드라인제주
2일 열린 2024년 제주도민 신년인사회. ⓒ헤드라인제주
2일 열린 2024년 제주도민 신년인사회. ⓒ헤드라인제주

특히 오 지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을 시작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이 제주의 비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APEC이 추구하는 목표에 가장 잘 부합하는 도시가 제주인만큼 2025년 APEC 제주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제주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1차산업, 관광 등 전통산업 기반을 두고 IT, BT, 금융, 의료, 교육 등으로 산업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민선8기 제주도정 출범 이후 APEC유치 추진을 비롯하여 그린수소, UAM, 청정에너지산업 육성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 회장은 "대부분의 전문 예측기관들은 경기둔화 흐름에서 점차 벗어나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은 경제개선 흐름을 제약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기업이 살아야 제주경제도 살아나는 만큼 이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경영활공에 매진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4.10 총선에서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이 정당과 후보자 주요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건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면서 현재 운영 중인 소통 플랫폼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 회장은 다가오는 4월 APEC 정상회의 도시가 확정되는데 반드시 제주가 유치할 수 있도록 열기를 모으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경제정책 목표를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 혁신을 통한 제주 경제의 대전환’으로 삼아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정책 과제를 설정하고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재정 투자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주 경제의 변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