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신년인사회 개최..."APEC 제주 유치 열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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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신년인사회 개최..."APEC 제주 유치 열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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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가 2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갑진년 새해 힘찬 전진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2024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역대 도지사 등 각급 기관 ․ 단체장과 상공인, 도민 등 각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대부분의 전문 예측기관들은 올해 경기둔화 흐름에서 점차 벗어나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은 경제개선 흐름을 제약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양 회장은 “기업이 살아야 제주경제도 살아나는 만큼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양회장은 이어“다가오는 4월 APEC 정상회의 도시가 확정되는데, 반드시 제주가 유치할 수 있도록 열기를 모으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도지사는“새해 제주는 희망이 샘솟는 역동적인 한해가 될 것”이라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이 본격화되면 꿈만 같았던 수출 3억 달러 목표도 당당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또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민생경제가 살아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민생경제주체의 어려움을 덜고 자산 불평등의 격차를 좁히는 따듯한 경제정책도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학 도의장은 “지난해 장기적인 고물가와 저성장 속에 어려움이 컸던 한해였으나 우리는 위기를 동력으로 삼아 힘차게 나아왔다”며 “지역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선 상생과 협력의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이어 “제주밭담이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은 얼기설기 쌓인 돌이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서로의 손을 맞잡는다면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광수 교육감은“새해 제주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1인 1 노트북 등 첨단기기 보급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디지털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소통을 통해 제주도정과 도의회는 물론 제주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교육 현안들을 풀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각계 신년사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의 건배제의에 맞춰 130만 제주도민의 안녕과 제주발전을 기원하는 축배를 들어 인사를 나누고, 제주특별자치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도민의 염원을 담아 함께 구호를 외쳤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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