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선한 영향력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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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선한 영향력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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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정애/ 제주시청 주민복지과
고정애/ 제주시청 주민복지과ⓒ헤드라인제주
고정애/ 제주시청 주민복지과 ⓒ헤드라인제주

어려서부터 섬과 섬으로 전학을 다니며 사회복지직 공무원인 엄마와 함께 주말에 현장을 따라 다니던 나의 어린 아들이 이제 부모의 모습을 보며 자라 사회의 일원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고 한다.

어렵고 아프신 분들의 가정방문을 함께한 어린 친구가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경제적 자립을 꿈꾸며, 적은 급여에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적금을 들고, 아침마다 새벽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대견하다 싶었다.

뉴스를 보며 경제적 위기로 점점 생활고로 내몰리는 이웃들이 많아지고 특히 무더운 여름나기와 이제 혹독한 겨울나기를 해야하는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많이 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나누며 하는 나의 말에 자신도 선뜻 기부를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2022년 나눔리더에 가입한 부모가 기사화되며 뿌듯함과 함께 자신도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선한 영향력은 나비효과를 발휘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기부자가 드디어 나눔리더가 되는 순간이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가끔 주시던 용돈을 모아 중학생일때부터 꼬박꼬박 매월 기부를 하던 아이는 이제 어른이 되어 능동적인 기부자가 되었다.

이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시민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이 절실히 필요하다. 한사람이 다른 한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점점 더 온기가 더해지는 훈훈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안타까운 일들은 점점 낮아졌으면 한다.

기부와 나눔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 이웃에게 희망의 안부 인사가 전해지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이들이 점점 더 늘어났으면 한다.

작은 관심들이 모여 선한 영향력이 되고 작은 마음들이 행동으로 보태지고, 실천할 수 있는 살핌과 관심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야하는 이들에게 전해져 위기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제주시에서도 각종 채널을 통해 겨울철 안전에 대한 대책이 수립되고, 그에 따른 실천을 통해 제주시민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최대한의 노력을 다 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 사회문제 해결에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세상에 기부하라고 감히 한말씀을 드리고 싶다.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 관심도 UP, 나눔도 UP! <고정애/ 제주시청 주민복지과 >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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