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농작물 한파 피해 현장 점검
상태바
오영훈 지사, 농작물 한파 피해 현장 점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작물 한파 피해 현장을 찾은 오영훈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농작물 한파 피해 현장을 찾은 오영훈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6일 오후 1시 제주시 애월읍 소재 양배추 재배농가를 찾아 대설과 한파 이후 양배추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농작물 언 피해 회복을 위한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재춘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김병수 애월농협 조합장, 김학종 ㈔제주양배추연합회장을 비롯해 도, 행정시, 읍면동 농업 관련 부서장 및 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폭설과 한파가 지속되면서 양배추 피해가 우려됐지만 날씨가 회복되면서 상품 출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주까지 읍면동별로 피해 상황을 접수받은 후 농작물 피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기가 회복되고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제주산 농작물의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좋은 농산품들이 수급 상황에 맞게 적기에 유통될 수 있도록 도정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월동채소 가격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핵심은 물류  혁신”이라며 “녹동항에 새로운 물류 전진기지를 만들기 위한 전라남도와 제주도, 고흥군 간 협약이 체결된 만큼 물류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21~23일 폭설과 한파로 인해 월동채소 중심으로 언 피해 증상이 나타난 것이 확인됐으나, 23일 이후 점차 회복되면서 현재까지 농작물에 대한 피해신고 접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배추의 경우 영하 6도의 기온이 2~3일 지속될 경우 언 피해가 일어나지만, 21~26일 현재까지 기온이 영하 이하로 지속된 시간이 48시간 이내로 짧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향후 기상여건에 따른 농작물 언 피해 발생에 대비해 읍면동을 통해 농작물 언 피해 상황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또한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언 피해 증상 회복을 위한 농작물관리 요령을 농가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