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더불어민주당)는 25일 제주시 하귀리 소재 영모원을 방문해 추모 행사를 가졌다.
영모원은 4.3 후손들이 어두운 과거사에 대한 해원과 상생을 위해 애국열사부터 한국전행 참전 호국인사, 4.3희생자의 영령을 한곳에 모셔 조성한 묘역이다.
문 전 교수는 "영모원은 단순히 합동 위령제단으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제주의 지역공동체 내에서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조성됐다는 면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강인한 생명이 움트고 있는 위대한 역사적 공간”이라며 영모원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2공항을 둘러싼 도민사회의 갈등 및 공동체를 위협하는 균열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지금, 영모원에 깃든 화해와 상생, 통합의 정신이 깃든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판을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며, "상대에 대한 혐오와 악마화를 멈추고, 개혁정책의 경쟁과 미래를 위한 정치, 혁신의 새로운 정치 통해 민주당을 향한 도민사회의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격조있는 경선을 통해 옥석을 가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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