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모자(母子), 1년간 모아온 동전과 지폐 공동모금회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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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모자(母子), 1년간 모아온 동전과 지폐 공동모금회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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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모자(母子)가 건네고 간 성금봉투와 동전
익명의 모자(母子)가 건네고 간 성금봉투와 동전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초등학생과 어머니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 사무실을 방문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년간 모은 동전과 지폐 117만8,310원을 기부했다.

익명의 모자는 “1년동안 조금씩 모은 성금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름이나 얼굴은 절대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모자가 건넨 성금 봉투에는 “꼭 필요한 곳에 써 달라”며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 성금은 도내 위기가구 긴급지원 등 전액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가족의 선행이 많은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성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기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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