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동짓날, '동지 팥죽' 쑤어 먹는 세시 풍습 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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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동짓날, '동지 팥죽' 쑤어 먹는 세시 풍습 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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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촌, 동지팥죽 체험행사 개최
사진=제주민속촌
사진=제주민속촌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冬至)인 내일(22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민속촌에서는 '동지팥죽' 체험행사가 열린다.

동짓날은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해 따뜻한 기운이 싹트는 새해를 알리는 절기이다. 

이날은 팥죽을 쑤어 조상께 제사 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 새해의 무사안일을 빌던 풍습이 남아있다. 동지팥죽은 새알심을 넣어 끓이는 데 가족의 나이 수대로 넣어 끓인다.

동지는 ‘작은설’이라고 할 정도로 대접받는 절기였으며 설에 떡국과 마찬가지로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여겼다.

동지팥죽에는 가족과 이웃이 같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새로운 한 해에 건 강하고 액을 면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우리 마음속의 사악함도 씻어내기를 염 원하는 정성도 깃들여 있다.

제주민속촌은 동짓날에 즈음해 전통방식의 동지팥죽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

이날부터 25일까지 민속촌 내 어촌 남부어부의집 행사장에서 '동지팥죽 맛봥 갑써(맛보고 가세요)'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불멍체험과 군밤.군고구마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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