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전 교수, 총선 출마선언..."새로운 바람 일으킬 정치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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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택 전 교수, 총선 출마선언..."새로운 바람 일으킬 정치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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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선거구 민주당 공천경합 '3파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학교 교수.ⓒ헤드라인제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헤드라인제주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학교 교수(56)가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제주시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전 교수는 20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문 전 교수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정치 신제품'을 자신의 아이콘으로 설명하며, "오늘 새로운 정치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신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안정된 삶을 위한 희망을 만드는 것이며, 국민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점도 먹고 사는 걱정을 없애는 일이다"면서 자신이 새로운 정치를 펼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출마 선언 장소를 일본총영사관 앞으로 잡은 것은 '내가 이순신이다 운동본부' 위원장을 맡아 펼쳐 온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반대 운동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핵오염수는 방류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면 제소 내용이 결정될 때까지 몇 년간은 강제로 중단 시킬 수 있다"면서 "민주당의 최대 장점인 지정학적 외교를 살려 범국가적 연대를 도모, 윤석열 정부를 강제해 내겠다"고 밝혔다.

문 전 교수는 "1980년 ‘신군부 독재’, 2022년 ‘신검찰 독재’가 오늘 이 자리 2024년 ‘신제품 문윤택’을 나서게 했다"면서 "지금 이 위기의 시대를 이겨낼 새로운 힘을 담은 ‘신제품’이 필요한데, 제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또 "정치는 낡은 틀을 새로운 틀로 바꾸는 일로, 지금 제주도에 필요한 정치 인재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행정과 중앙 정치를 결합시켜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낼 수 있는 사람이다"면서 "지금 제주에는 도민들의 삶을 사즉생의 자세로 지켜낼 수 있는, ‘모난 돌 제주 지킴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학교 교수.ⓒ헤드라인제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헤드라인제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학교 교수.ⓒ헤드라인제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헤드라인제주

이어 "영화 ‘서울의 봄’에 나오는 한 장군처럼 혼자만 남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을 위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불의와 싸워나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전제, '이 신제품 문윤택이 바로 그 ‘마지막 한 사람’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교수의 출마선언으로 제주시 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공천경합은 송재호 현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등 '3파전'으로 확장됐다.

그는 후보경선 판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구태정치에 대해 도민들의 피로감이 심하다"며 "구태정치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도민들의 염원에 정치 신제품인 저 문윤택이 출마를 선언한 것"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예비후보 등록 시점에 대해서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교수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민주교육연수원 부원장,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반대 '내가 이순신이다 운동본부' 위원장, 제주다담포럼 상임고문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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