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연휴인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13만 여명이 제주를 찾는다. 기상악화로 무더기 항공편 결항이 빚어졌던 지난해 연휴때보다 53% 늘어난 규모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2~25일까지 제주로 운항되는 항공편과 선박편 예약상황을 파악한 결과 4일간 국내.외 관광객 13만1000여 명이 입도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입도 관광객(8만5619명)보다 4만6000명 가량(5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22일과 23일 이틀간 강풍 등으로 인해 항공기와 선박 250편(도착기준)이 무더기로 결항됐었다.
일자별 입도 예정 관광객수는 22일 3만4000명, 23일 4만명, 24일 3만명, 25일 2만7000명 등이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편(868편)과 공급석(16만4614석)은 지난해보다 60% 늘었다. 국내선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81%를 기록중이다.
국제선 항공편은 중국 노선 58편을 포함한 71편으로 전년 동기(12편)보다 5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선 선박 운항도 지난해 12편에서 34편으로 늘었다. 22일에는 제주항과 강정항으로 2000여 명의 외국인관광객을 태운 크루즈 2편이 입항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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