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폐현수막, 제주서 우산으로 재탄생..."탄소중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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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폐현수막, 제주서 우산으로 재탄생..."탄소중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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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민원실·청년센터 비치...'도민 무료 대여' 서비스
제주도청 민원실에 비치된 폐현수막 활용 우산.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청 민원실에 비치된 폐현수막 활용 우산.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제작한 폐현수막 재활용 우산 100개를 제주도청 제1청사 민원실, 제2청사, 제주청년센터 및 청년다락 등에 비치해 도민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제주도는 한 번 쓰고 버리는 행정용 폐현수막을 자원순환 관점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우산을 제작했다.  

대부분의 폐현수막은 소각 처리되며 이 과정에서 다량의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며, 재질 특성상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에 제주도는 폐현수막을 방수 처리해 우산으로 제작함으로써 현수막 매립·소각 시 오염물질과 처리비용 발생을 줄이고자 했다.

또한 도민 대여용 우산으로 활용해 우천 시 편의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폐현수막 재활용 캠페인의 일환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필통도 제작해 도청어린이집 등에 배부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우산으로 만들어 재활용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폐현수막을 줄이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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