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전 JDC이사장, 제주시갑 출마..."철저한 검증 경선으로 승리"

"지역 성장, 도민 행복한 제주 만들 것...예비후보 합동 토론회 열자"

15일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문대림 전 JDC 이사장. ⓒ헤드라인제주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전 이사장은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검증 경선으로 총선 승리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으로 진심을 담은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도의회 이상봉 의원, 현길호 의원, 하성용 의원, 현지홍 의원, 박원철 전 제주도의원 등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2일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문 예비후보는 "'제주가치와 도민성장'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정정당당하게 임하고자한다"라며 "풍요롭고 보다 나은 제주공동체, '제주성장시대'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 갑 지역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쇠퇴하는 구도심과 팽창하는 신도심,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지역이 공존한다"라며 "그러므로 제주시 갑 지역의 성장은 제주도의 번영이자,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모델이 될 것이다. 제주시 갑 지역을 성장시키고,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당당하게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또 "'변화와 혁신'은 제주 정치, 더 나아가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핵심적 가치"라며 "이를 위해서는 투명하고 혹독한 검증 과정을 통해 공직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유권자들께 드러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 잘하는 의원에게는 응원을 보내고, 일 못하는 의원은 과감하게 심판해야 한다"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선, 현역 의원이 4년 전 약속했던 정책공약은 어떻게 됐는지, 기회주의적 정치행태는 없었는지, 민주당의 정체성을 의심할 만한 행동은 없는지, 정치인으로서 도덕적 결함은 없는지 하나하나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선에서 유권자들이 흔쾌히 우리 민주당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의심의 여지없이 모든 것을 다 드러내고 철저하게 검증하는 경선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라며 "그래야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 저를 포함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는 모든 후보들이 정책과 비전, 실력과 자질을 제대로 검증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제주시 갑 지역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께 정중하게 제안한다"라며 "유권자와 제주도민들이 정확하게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무한 검증토론회를 제안한다. TV 토론을 비롯한 그 어떠한 형식이어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