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마을회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주관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지역단위 농업환경보전활동 추진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농업인의 환경 개선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2022년부터 보조사업으로 대정읍 신도리와 안덕면 대평리 각각 각 1억 5000만 원의 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사업 2년차 마을 대상으로 실시된 가운데, 안덕면 대평리마을회가 전국 40개 마을 중 2등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1차 서면 심사을 거쳐 2차 발표 심사로 진행됐다. 각 마을만의 독창적 성과 및 농업환경 분야별(토양, 용수, 생태, 경관, 문화유산 등) 주요 개선 성과 등을 평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은 국비 미반영으로 신규 지정이 없지만,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추진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농업환경 개선이 확실히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비 미반영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향후 시범적으로 자체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