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지회장 강유민)는 지난 6일 고령장애인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쉼터방' 운영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랑의 쉼터방은 2023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는 지난 5월부터 읍ㆍ면ㆍ동부지역 6곳에서 천연화장품강좌, 사진강좌, 제빵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54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화로 인한 신체적ㆍ정신적 기능의 쇠퇴와 장애와 고령,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고령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위축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미순 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행복했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 추진했으면 좋겠고 이로 인해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참여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씨는 "지역에서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데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하는 기법도 배우고 제빵강좌를 통해 처음으로 케이크를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강유민 지회장은 "장애와 나이가 사회참여에 제약이 되지 않고 고령장애인들의 풍요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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