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예선 레이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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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예선 레이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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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현역 3명 재선.3선 도전 속, 예비주자 출마선언 잇따라
정당별 공천경합 구도 가시화...제주도 3석 배분, 이번에는?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늘(12일) 시작되면서, 제주에서도 출마 주자들의 예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각 선관위별로 국회의원선거의 지역구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 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 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90일인 2024년 1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관할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홍보물을 발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원회를 설립해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도 있다.
  
선거일 전 120일인 12일부터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누구든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간판·현수막 등의 광고물을 설치·게시하는 행위 △표찰 등 표시물을 착용 또는 배부하는 행위 △후보자를 상징하는 인형·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제작·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또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거나 정당·후보자의 명칭·성명을 나타내는 광고, 인사장, 사진, 녹음․녹화물, 인쇄물, 벽보 등을 배부·상영·게시하는 행위도 할 수 없다. 
  
다만, 정당은 선거기간이 아닌 때에 후보자 또는 입후보예정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하는 내용이 없이 정당의 계획과 경비로 정책홍보 또는 당원모집을 위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 3개 선거구, 누가 나오나?

이러한 가운데, 제주에서는 3명의 현역의원이 모두 출마하는 가운데 예비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현역 의원에서는 제주시갑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제주시을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재선 도전에, 서귀포시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3선 도전에 나선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공천 경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송재호 의원에 맞서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전 JDC 이사장)과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과, 최근 복당한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며 본격적 행보에 나선 가운데, 현직 도의원에서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이 고심하고 있다.
 
제주시 을에서는 김한규 의원에 맞설 당내 도전자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지만, 현직 김경학 의장의 도전 여부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주자에서는 김승욱 전 제주시을당협위원장, 김효 중앙연수원 부원장, 부상일 변호사, 현덕규 변호사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경합 구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 선거구에서는 정의당 강순아 제주시을위원장이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 채비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에서 위성곤 의원 단수공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한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과 이경용 전 도의원이 경합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 제주도 3석 배분, 이번에는?

한편, 제주에서 이번 총선은 3석이 어떻게 배분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역대 제주지역 총선 결과를 보면, 1996년 15대 총선에서는 신한국당이 3석을 모두 거머쥐었고,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1석, 새천년민주당 2석으로 배분됐다.

2004년 제17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에 이르기까지 5회 연속 더불어민주당(종전 열린우리당 등 포함)이 3개 선거구에서 모두 '싹쓸이' 승리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6회 연속 승리를 목표로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20년 만의 의석 확보를 노리는 국민의힘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정의당 등에서도 총선 준비에 나서고 있어, 양대 거대 정당에 맞서 삼각구도를 만들어낼지 주목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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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2023-12-12 09:20:26 | 118.***.***.57
제주시 을 국힘이랑 아예 거론도 하지 맙서.
급이 떨어졈수다

도민 2023-12-12 07:55:54 | 222.***.***.177
4대선거 (도지사 보궐선거,아라동 보궐선거,특별법 행정체제,,2공항)을
도민이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ㅡ법적근거: 주민투표법 8조:국가정책에 관한 주민투표
ㅡ"대구 신공항" 주민투표 사례(군위군민 2만 2189명, 의성군민 4만 8453명) 참여, 신공항 유치성공
ㅡ "원전유치" 사례.. 6곳<삼척시,경주시, 기장군, 울진군, 울주군, 영광군>에서 주민투표로 원전 유치 성공한 사례가 있다
<<< 2공항 여론조사>>>
ㅡ주민투표 :동의 76.6%-비동의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