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력제한 해결'...북촌리에 2025년까지 'BESS' 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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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력제한 해결'...북촌리에 2025년까지 'BESS' 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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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컨소시엄, 제주 동부지역 사업자로 선정

제주에너지공사는 에너지 분야 전문기업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제주 장주기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중앙계약시장 사업'의 제주 동부지역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컨소시엄은 오는 2025년까지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용량 35MW / 140MWh 규모의 BESS 설비를 구축해 15년간 상업 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제주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산업부에 제안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사업이다.

산업부는 BESS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18일 PCS 65MW/ BAT 260MWh(동부지역 35MW/ 140MWh, 서부지역 30MW/ 120MWh) 규모의 BESS 구축 사업자 공고를 낸 바 있다.

공사는 한국동서발전, LG에너지솔루션(사내 독립기업 AVEL Company), 에퀴스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공사 컨소시엄은  지역상생 차원에서 EPC 기업 선정 시 지역업체 참여도 평가를 선정 지표로 도입해 직접적인 수주 참여도 유도했다. 최종적으로 주요 기자재를 제외한 전기.건축.토목 등 공사의 약 83%를 지역업체가 시공할 예정이다.

사업 예정지인 북촌리와는 상생협의체 운영과 사업설명회 개최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했고 마을 부지 활용에도 동의를 얻었다.

제주에너지공사 양성준 그린뉴딜사업처장은 “이번 대규모 BESS 구축 사업을 통해 제주 지역 출력제어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더 나아가 본 사업 실증경험을 기반으로 제주지역뿐만 아니라 향후 BESS 사업의 전국적 확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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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 2023-12-05 03:06:07 | 112.***.***.192
남는전기 버리지 말고 어차피 육지로 전송 못할거면 수요공급 원칙에따라 가격을 내려주면 될것을… 특정 과생산 시간에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이나 기타등등 생각해보면 방법은 많을텐데 공무원들이 머리를 좀 잘 굴려야쓸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