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마음씨로 함께 혼디모영 나눔으로 지꺼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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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마음씨로 함께 혼디모영 나눔으로 지꺼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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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정구/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김정구/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헤드라인제주
김정구/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헤드라인제주

복지란 사람으로 하여 좋은 건강, 윤택한 생활, 안락한 환경들이 어우러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삶의 질을 위해 현대사회는 복지에 집중한다.

이러한 복지는 자격이나 조건 없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보편적 복지와 상대적으로 도움이 더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게 제공되는 선별적 복지로 나눌 수 있다.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무상급식이나 모든 학생에게 학교 교육을 제공하는 무상교육이 보편적 복지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제처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계층의 사람에게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등의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이 선별적 복지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 어느 분야가 더 우선시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보편적 복지는 형평성은 높지만 효율성은 낮고 선별적 복지는 효율성은 높지만 형평성이 낮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균형을 잘 맞추는 사회가 건강한 복지를 가진 사회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한 복지를 만들기 위해 모인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11월 24일 안덕생활체육관에서 “혼디모영 나눔으로 지꺼진 날”을 열었다. 복지가 필요하지만 도움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발굴하고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친절한 마음씨를 공유하고 모든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체험활동과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올 한해에 기억에 남을 행복을 만들었다. 이 날의 주인공은 특정인이 아닌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사람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함께 행복한 경험을 많이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누구에게나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하길 바라며 복지가 행복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 <김정구/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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