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서제주도민협회 청년회, 제주대에 도서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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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서제주도민협회 청년회, 제주대에 도서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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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부터 49회에 걸쳐 도서-기금 전달해
ⓒ헤드라인제주
관서제주도민협회 청년회가 제주대학교에 도서기금을 기탁했다 ⓒ헤드라인제주

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청년회(회장 이상유)는 지난 21일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도서기금으로 79만8000엔(한화 738만 원 상당)과 현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청년회는 1971년부터 2023년까지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49회에 걸쳐 도서 6600여 권 및 기금 3198만 엔을 제주대 도서관에 기증해 오고 있다.

제주대는 이상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50여 년간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유 회장은 "이 사업의 처음 시작은 제주도에 있는 도민들이 책을 읽고 싶은데 책이 흔하지 않아서 책을 전해주는 형식이었는데, 이제는 환경이 많이 변해서 도서기증이 아니라 도서기부의 형태로 바뀌게 되었다"며 "이 사업은 단순히 도서를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업을 통해서 본인들이 제주와 연결되어 있다는 본질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사업이다. 선배들로부터 지속되어 온 도서기금 전달식에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배들에게 도서기금을 전달하여, 전통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회는 대학 중앙도서관을 찾아 '관서청년회기증도서' 서가를 둘러보고, 재일제주인센터에서 제주대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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