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자 채용 대가 뇌물수수 의혹 대학 교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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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자 채용 대가 뇌물수수 의혹 대학 교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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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채용.안전 비리 특별단속 결과...제주서 2건 10명 적발 검찰송치

경찰이 채용.안전 비리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제주에서도 10명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간.공공 분야 3대 채용 비리, 산업.시설.교통.화재 등 4대 분야 3대 안전 비리에 대한 특별 단속을 전개한 결과, 총 1197건 248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그 중 34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채용비리 137건 978명, 안전비리 1160건 1511명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는 채용비리 1건 1명, 안전비리 1건 9명이 적발됐다.

채용비리로 적발된 도내 모 대학 교수 ㄱ씨는 교수 지위를 이용해 제자인 ㄴ씨를 대학 연구원으로 채용시켜준 뒤 그 대가로 6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전비리로 적발된 ㄷ씨 등 9명은 도내 모 건설현장 시공사와 하도급사, 감리 등 관계자로, 현장 작업을 하던 중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작업.안전 관리계획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자체 안전점검 등을 소홀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채용, 안전 비리 단속을 상시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국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된 비리에 대해 지속해서 엄정한 수사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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