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주권실현 플랫폼 '제주다담'(대표 문윤택)은 19일 애월읍 한담해안에서 제주시연합청년회(회장 이승환)와 함께 함께 걸으며 해안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문윤택 대표는 “제주다담과 연합청년회가 해안가 버려진 쓰레기는 일부이나마 주워서 버릴수 있지만 후쿠시마 핵 오염수는 이미 뿌려지고 있는 것이고, 주워 담을 수가 없다"면서 "제주인들의 삶의 터전인 제주바다를 지키고 싶은데, 대일 굴욕외교의 윤석열 정부를 탄핵하자는 의미를 포함해서 다양한 표현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해서 방류를 일단 멈추고, 당당한 외교 전략을 구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연합청년회 이승환 회장은 “중국의 시진핑에게는 굽실거리며 수입금지를 풀어 달라던 일본 기시다에게, 우리 대통령 윤석열은 기시다에게 뭘더 퍼드릴까요? 라는 자세의 회담을 하고 왔다. 핵 오염수 방류를 즉각 멈춰야 한다”를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진정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도민주권실현 플랫폼'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제주다담은 지역 및 직능 중심으로 구성된 분과운영을 통해 ‘재미있는 제주도(감귤 수확봉사, 오름 피크닉)' ‘도민이 주인되는 제주도(정책세미나, 주민참여예산)' ‘지역이 사는 제주도(환경보전 플로깅 등)' 등의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 8월에는 조천읍 신촌에서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내가 이순신이다’ 운동본부 활동을 펴 주목받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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