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홍일준 소방대원이 소방의 날인 9일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고등학교 2학년 첫 헌혈을 시작으로 군복무 시절 휴가때 마다 하던 헌혈이 전역 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혈액원의 요청으로 혈소판수혈불응증 환자에게 HLA 적합혈소판으로 2회의 지정헌혈을 하며 나의 헌혈이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고 헌혈과는 다른 방식으로 발로 뛰며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공무원이 된 지금까지도 꾸준히 헌혈을 해 11월 9일 소방의 날에 헌혈 200회를 달성했다.

홍일준 대원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며,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헌혈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혈액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헌혈에 참여하고 생명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