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공사장 방음벽, 나무 등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제주시 이도동의 한 공사장 방음벽이 쓰러져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4시 34분쯤에는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주택의 대문이 강풍에 의해 쓰러져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각종 구조물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8건 들어와 소방당국이 조치했다.
한편, 제주도 산지와 제주 서부, 북부, 북부중산간에는 강풍경보가, 제주 동부, 남부, 추자도, 남부 중산간 지역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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