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31.5㎡의 원더랜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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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31.5㎡의 원더랜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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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4기 입주작가들의 전시 '31.5㎡의 원더랜드'를 오는 18일 토요일부터 13일간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입주작가 프로그램은 매년 4명의 작가를 선발,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작가들이 새로운 예술 활동을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보이는 작품을 보면 전통 한국화 채색 기법을 다방면으로 시도하며 제주와 자연에 대한 소재에 대한 작가의 심상을 꾸준하게 표현해 온 작가 김정임 작가는 걸매공원의 매화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던 이경욱 작가는 드로잉을 음악처럼 재생하며 확장하고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선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도시풍경으로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는 임지연 작가는 제주로 이주해 오면서 곶자왈 숲 이미지를 결합한 풍경 시리즈와 입체적이며 색채 요소를 결합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긴팔원숭이 캐릭터를 통해 현대인의 감성을 대변하는 원숭이 시리즈를 제작한 황록휴 작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도전하는 자신의 일상을 동화처럼 작품에 남겼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거쳐 간 90여 명 입주작가들은 이중섭 작가처럼 서귀포의 생활을 예술적 영감으로 떠울리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새로운 작업 결과물도 확인하고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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