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에 대한 경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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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에 대한 경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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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정숙 / 서귀포시청 위생관리과 
한정숙 / 서귀포시청 위생관리과 
한정숙 / 서귀포시청 위생관리과 

올해 초 위생관리과로 발령 받은이후 위생분야 인허가와 지도점검을 하다보니 정신없이 올 한해도 거의 지나갔다. 요근래 업무 수행사항을 점검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종합감사를 수감하며, 공무원으로서의 나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업무를 하면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는가?

몇달 전, 공중위생업소 시설조사를 갔었는데 업무를 하다 얼굴만 알게 된 다른 업소 대표자가 있어 안부 인사차 '잘 지내시죠?'라고 했다가 시설조사 대상이었던 업소 대표자가 무슨 관계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서 당황한 적도 있었다.
나는 나름 공무원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살만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었다. 해당 업소 대표자에게 사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며, 민원처리하며 안면만 트게 되었다고 설명드렸다.

2022년 6월 2일 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은 공무원이 준수하여야 할 행동기준이 규정되어 있다. 이는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의 수수 금지, 건전한 공직풍토의 조성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위반시의 조치사항도 규정되어 잇어 모든 공무원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이다.

최근 모 프로그램을 통해 '경각심'이라는 말이 크게 회자된 적이 있었다. 몇달 전 겪었던 작은 해프닝을 통해 나는 경각심이라는 단어가 우리 공무원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항상 되새겨 볼만한 말이 아닐까싶다. <한정숙 / 서귀포시청 위생관리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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