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첫 우승 도전' 제주유나이티드, 포항 잡고 결승 진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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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첫 우승 도전' 제주유나이티드, 포항 잡고 결승 진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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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수원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분 김건웅의 골이 터지자 제주 선수들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헤드라인제주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수원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분 김건웅의 골이 터지자 제주 선수들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헤드라인제주

FA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결승전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제주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FA컵 4강전 포항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강원과의 경기에서 임채민, 서진수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FA컵 4강전에 대한 대비를 한 제주는 포항을 잡고 결승전에 반드시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내보였다. 강원 원정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1-1 무승부에 그쳤지만, 29일 열린 수원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서울이 승리하며 승점 7점차가 유지되며 사실상 잔류를 확정지었다.

최근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제주는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였던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김건웅의 선제골, 유리의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강원 원정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았다.

반면 포항은 지난 28일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는 등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김용환, 오베르단, 완델손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점도 포항에게는 크나 큰 악재다. 

올 시즌 제주는 포항에게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포항이 최근 제주 원정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등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유독 약한 점을 눈여겨봐야한다. 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제주 원정에서 포항이 승리한 것은 2022시즌 개막전 3-0 승리가 유일하고, 나머지 경기들에서는 모두 패했다.

과연 제주가 포항을 잡고 FA컵 우승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할지, 11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귀포글로컬페스타'로 인해 잔디 훼손이 우려됐지만, 잔디 훼손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한숨을 돌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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