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열섬현상, 미세먼지 발생량 증가 등 급격한 생활환경변화에 바쁜 현대인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갖기 위한 수단으로 정원과 녹색숲 조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비하여 가정내 정원 조성과 유지관리 등 생활문화로 정착은 아직 미흡한 단계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나무와 정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공감대가 우선적으로 선행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식과 실무능력을 배양 하여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양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 과정을 평생교육 시민 강좌등을 구성하여 연간 최소 60시간 이상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해야 할 것이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기초단계 에서는 개념 및 구성, 배치 방법, 식물 특성 등 기초 지식습득에 집중하고 중급과정이상에서는 수목관리방법, 디자인 설계, 우수조성지 사례탐방 등을 운영하고 마지막 단계로 정원의 조성과 가지치기 등 현장 실습 병행해야 할 것이다.
습득된 기술을 바탕으로 도로변 가로수, 도시공원, 자투리땅 녹화, 정원꾸미기 등 녹지시설분야 조성 및 유지관리 분야에 일정부분 시민들의 직접 참여할 수 있다면 맞춤형 가로환경 제공을 위한 틀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다.
서귀포시는 일회성이 아닌 매년 정기적인 교육과정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기반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수료자들에게는 시민정원사 명예증서 등을 수여한다면 도내 가정마다 자연사랑 전파 및 올바른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강완영/서귀포시 공원녹지과 녹지관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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