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작가 지역연계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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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작가 지역연계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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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은 예술공간 이아에 입주해 있는 레지던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녹여낸 협업 프로그램을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고경화, 김미기, 김승민, 김진아, 장숙경 작가들이 각각 진행하는 이번 지역연계 프로그램은 일반인부터 양육자, 고등학생, 고령층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고경화 작가는 11월 1일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의 일부를 공유하고 기억하는 그림수업 '다시 쓰는 일기'를 진행한다. 고경화 작가의 프로그램은 일도이동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함께 연계해 진행된다.

11월 3일 예술공간 이아에서 진행되는 김진아 작가의 '밭x밥'은 작가의 작품세계에 참여하는 일종의 퍼포먼스 프로그램이다. 작가의 의도는 간단히 때우는, 그러나 가장 맛있는 '남이 해준 밥'을 매개로 일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에 대한 권태, 절박함, 숨어있는 노동과 관계에 있다. 작가의 작품 '프로젝트 밭'을 체험하며 채집한 허브를 작가가 차려 준 '남이해준 밥'인 간장버터밥에 얹어 먹으며 양육자로써 있었던 고충을 나누고 연대하고 반추한다. 

'지극히 사적인 제주'는 개인의 특별한 심상을 담은 제주의 풍경 그리기 시간이다. 제주도 생활에 적응해가는 한 개인으로서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김미기 작가와 함께 한다. 개인적이지만 지극히 보편적이기도 한 여러 기억들에 공감하고 사유하는 시간으로 11월 4일 오전 예술공간 이아에서 진행된다.

11월 4일 오후에는 김승민 작가가 '지구 멸망 n시간 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종말의 순간을 맞이하는 나의 모습이 표현된 뫼비우스띠 형태의 시계를 제작하는 워크숍으로, 제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미술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1월 5일 오후 진행되는 장숙경 작가의 'Still, Life (정물화:Still-life[명])'는 전혀 다른 방식의 정물화 그리기 시간이다. 정물(3D)을 평면(2D)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방식과 시각·접근법을 통해 우리가 눈으로 보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결과물로 귀결되는 과정을 작가와 함께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 (www.jfac.kr) 또는 예술공간 이아 홈페이지(www.artspaceiaa.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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