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마라톤동호회 '도르미' 창단 20주년...'1㎞ 뛸 때마다 200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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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마라톤동호회 '도르미' 창단 20주년...'1㎞ 뛸 때마다 200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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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공직자로 구성된 마라톤동호회 도르미(회장 송영옥)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22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소속 회원과 제주지역 육상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한철 초대 회장이 출범 공로를 인정받아 회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10여 명의 회원과 기관 관계자들에게 표창패와 감사패 등이 전달됐다. 

도르미 클럽은 지난 2003년 제주도 직장동호회로 구성됐다. 제주도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근무하는 공직자 7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각종 대회에 참석해 구간마라톤 직장부 1위에 입상한 실적이 있으며, 2009년부터는 회원들이 각종 마라톤 대회와 자체 훈련을 하면서 자신이 뛴 거리 1㎞당 200원씩 사회에 기부하는 모금 운동을 통해 2022년까지 사회취약계층에 누적 1923만 원을 기탁했다. 

2019년부터는 제주도 육상연맹을 통해 육상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매년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월례대회와 마라톤과 소풍을 결합한 일명 ‘마라닉(Maranic)’을 통해 제주지역 올레길 등을 달리며 환경정화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2009년부터는 강원도청, 일본국 돗토리현과 함께 교류활동을 이어오며, 양 도시 및 양국간 우호 교류를 통한 스포츠 교류 활성화로 제주를 알리는 민간 외교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송영옥 도르미 회장은 “도르미는 건강과 활력있는 직장 분위기를 추구하는 동호회”라며 “앞으로도 각종 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회원간 우호는 물론, 제주 지역사회와 육상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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