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 서귀포 황토 어싱광장, 행안부 우수사례 1차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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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 서귀포 황토 어싱광장, 행안부 우수사례 1차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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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차 심사 89건 선정...23~27일 2차 온라인 국민투표  

서귀포시 숨골공원 내 황토 어싱광장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1차 관문을 통과하고 2차 온라인 국민투표 심사를 앞두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16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문가 평가에서 서귀포시 숨골공원 황토 어싱광장이 1차 관문인 전문가 평가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숨골공원 황토 어싱광장은 지난 8월17일부터 2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실시한 지역 예선에서 전문가 심사(70%) 및 국민심사(30%)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전체 24건 중 1위를 차지해 중앙부처인 행정안전부에 추천됐다. 

행안부에서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추천받은 600여 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89건을 선정,  2차 평가인 온라인 국민투표 대상 사례로 선정했다.

2차 평가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실시하게 되며, 온국민 소통을  활용한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하여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황토 어싱광장조성 지역은 도심속 빗물 저류지로 평상시 활용도가 낮아 잡목 및 덩굴 등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던곳에 사소한 발상 전환을 통해 전국 최초로 도시공원 내 생활밀착형 황토 어싱광장을 조성, 지난 7월3일 개장했다.

당초 타 지역과 비슷한 산책로에 황톳길을 조성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시설 및 유지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고민하다 발상을 전환해 공원내에 있는 우수 저류지를 시민건강을 위한 생활밀착형 건강·차유의 광장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맨발걷기와 함께 어린이 들이 흙을 매개로 한 다양한 촉감놀이가 호응을 얻고 있다. 

동네 주민들이 광장에 모여 함께 걸으면서 이웃과 인사하고 건강관련  정보 공유 등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통해 마을 공동체(커뮤니티)강화하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황토 어싱광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 서귀포 시민의 생활 속 건강 실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는 온국민 소통을 활용한 온라인 국민투표에 꼭 참여해서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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