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여성리더 양성과정' 참여 전국 지자체 여성공무원 대상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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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여성리더 양성과정' 참여 전국 지자체 여성공무원 대상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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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일 오후 제주 공공정책연수원 세미나실에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여성리더 양성과정에 참여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6급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주의 당당한 역사와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은 역사·문화 우수사례 탐방을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전국 지자체 6급 공무원 6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 지사는 제주의 설문대할망 신화와 해녀문화 등 척박한 자연환경과 숱한 위기에도 주체적이고 진취적으로 역사를 일궈온 제주여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제주신화에 1만 팔천의 신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여성과 관련된 신이 중심을 이루고, 특히 해녀는 제주경제 영역을 확장한 개척자로 일제강점기 제주항일운동의 핵심을 이끌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 “제주에서 시작한 해녀어업은 전국으로 퍼져 현재 약 1만 명으로 추계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제주도정도 해녀문화가 여성의 대표 상징이자 제주의 대표 문화로서 지속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제주여성의 의지와 제주 4·3의 평화와 상생, 개척정신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과거 제주인들의 개척과 불굴의 정신을 이어받아 제주의 빛나는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기업하기 좋은 제주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워케이션 사업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민간 항공우주산업 △에너지대전환 등 도정 핵심정책을 소개하며 “제주의 미래세대를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노력으로 제주는 5년 연속 지역성평등지수 상위권 차지와 광역지자체 최초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되는 결실을 맺었다”며 “제주에서 여성친화적 정책이 충실하게 이뤄지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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