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진예술계 100년 기약', 제2회 제주사진예술제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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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진예술계 100년 기약', 제2회 제주사진예술제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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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문예회관서 개최...단체연합전, 사진예술포럼, 원로작가회고전
국제교류전, 학생공모전 수상작품 전시, 포토콘서트, 사진마당축제 등도 진행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사진예술제 개막식.
제주지역 사진예술계의 한 마당 축제인 '제2회 사진예술제'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사진예술제 개막식.

제주지역 사진예술계의 한 마당 축제인 '제2회 사진예술제'가 오는 14일 화려하게 개막한다.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이창훈)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에서 '제2회 사진예술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 장소는 문예회관 제1, 2, 3전시실, 놀이마당, 뜨락전시실, 앞마당 부스전 등이다.

제주 사진예술계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100년을 기약하는 이번 예술제는 제주 사진예술인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예술의 섬, 제주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기획됐다.
 
축재 기간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우선 30개 단체에서 총 380점의 작품이 선보이는 제33회 제주도사진단체연합전이 문예회관 제1, 3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화산섬, 제주'.

'사진예술의 미래와 사진작가협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2023 제주사진예술포럼이 15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제주 퍼시픽호텔 샹그릴라룸에서 열린다. 이승아 제주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조주은(중앙대), 양종훈(상명대), 배택수(서울교대), 장영길(아트피아토포아카데미) 등 학계 인사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사진예술제.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사진예술제.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부 고문을 지낸 고(故) 고성근 선생 등의 유작작품이 선보이는 제주원로작가의 회고전 및 회고사진집 발간 행사도 진행된다.

제주문화원 협업전시로 '제주 1950년~1980년→2023년' 사진·영상전도 개최된다. 중국 귀주성 첸난주예술촬영가학회 교류작품 50점이 선보이는 국제사진교류전도 진행된다.

이와함께 2023 제주도 학생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초, 중, 고 부문별 수상작품 51점도 전시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는 사진을 통한 작가와 관객의 만남의 장인 '포토콘서트', 어린이 대상 카메라옵스큐라 만들기 체험, 카메라 기자재전(벤로코리아, 대신카메라), 카메라 무상수리 서비스(대신카메라), 사진도록 및 책자 무료 나눔 행사 등의 '사진마당축제'도 열린다.

제936차 제주사진강좌도 열린다.

이번 예술제의 개막식은 14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사진단체연합전 및 학생사진공모전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 홈페이지(http://jejupask.com)를 참조하면 된다.

이창훈 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장은 "제주 사진예술계의 태동은 1940년대 이후 80여 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제주 사진예술은 타 장르의 예술문화들보다도 관심과 지원이 소홀해 왔으며, 예술인들의 자체적인 자생력 또한 부족해 그 발전과정이 더디어 왔음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하지만 제주 사진인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작가 정신을 발휘해 매년 꾸준한 창작과 발표를 이어왔다"면서 "선배 작가들의 공헌과 기여는 오늘 날 제주 사진예술계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제주 사진예술계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100년을 기약하며 사진예술제를 개최하고자 한다'면서 "이 행사는 지금까지 응집되어 온 제주 사진예술인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나아가 제주 사진예술계의 새로운 도약과 위상을 한층 더 재고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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