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인도네시아 2개 국립대와 교육교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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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인도네시아 2개 국립대와 교육교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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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학술.문화.교육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3일(화)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 및 국립 보고르농업대학교와 상호 교육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대학교는 1849년 자바의학교로 창립한 유서 깊은 대학으로 인도네시아 정·재계 고위층과 학계, 문화계, 주요 시민단체 등에 UI(우이) 동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고 알려져 있다. IT, 바이오헬스,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신남방 국제관계 분야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두 기관은 △제주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교류협력 △UI에서 제공하는 교원역량강화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 및 교원·(행정)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참가 △양 기관 간 상호 합의한 포괄적 교육 활동 및 UI에서 제안하는 기타 사항 등에 대하여 서로 협력키로 했다.

보고르농업대학교는 보고르 소재 국립종합대학교로 1916년 네덜란드 식민지 정권에 의해 설립된 농업학교가 모태가 되었다. 교훈이“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농업, 해양, 생물학의 진정한 혁신”으로 열대농업과 해양․수산, 생명과학 분야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 분야별 평가 농학·임학 분야 세계 51위, 아시아 8위, 동남아시아지역 1위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두 기관은 △제주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한 교육교류협력 △아열대농업, 해양․수산과학 분야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마련 △IPB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전공 특성화고에 대한 기술지원 방안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국립보고르농업대학교와의 우호 협력이 강화되고 학술, 문화, 교육 분야에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특성화고와 보고르농업대학교와의 협력으로 아열대 농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직업 및 고등교육 분야 인적자원개발과도 관련돼 인도네시아와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협력관계를 강화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육부 차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인도네시아 교육부 차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앞서 김 교육감은 지난 2일 인도네시아 방문 첫 일정으로 교육부를 방문, 고등교육 담당 니잠 차관과 양국, 양 지역 간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향후 교육 교류 및 협력 사항에 관하여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김 교육감은 인도네시아 일정을 마치고 싱가포르로 이동하여 한국 국제학교 및 제주사무소를 방문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의 이번 아세안국가와의 교육교류협력 활동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아세안+α’기조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육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간 협력을 통해 교육 분야에서의 성과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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