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후유장애인협회와 '생존희생자 위로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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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후유장애인협회와 '생존희생자 위로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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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4‧3의 상처로 오랜 시간 동안 고통받아 온 생존희생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과 제주4‧3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회장 오인권)는 오는 23일 도내 관광지 등에서 ‘4‧3생존희생자와 함께하는 위로사업’을 개최한다.

올해는 4‧3생존희생자 및 가족 80명을 초청해 공연, 관광지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이 날 위로사업은 제주의 전설과 기운을 담은 공연 ‘아리랑 혼’ 관람을 시작으로, 위로공연과 레크리에이션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회원들이 고령의 생존희생자들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제주4·3평화재단 트라우마센터 정영은 센터장은 “4‧3 겪은 생존희생자와 그 가족들은 아직까지도 신체적‧정신적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위로 사업을 통해 서로 위로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3생존희생자와 함께하는 위로사업은 생존희생자와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어 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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