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유흥주점, 식당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3명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 사기 혐의로 60대 남성 ㄱ씨, 60대 남성 ㄴ씨, 40대 남성 ㄷ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유흥주점과 카페 등 13곳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360여만원 상당의 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ㄴ씨는 8월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14곳에서 310만원 상당의 음식을 먹은 뒤 계산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ㄷ씨는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유흥주점 등 9곳에서 180만원 상당의 무전취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혼자 술을 마신 뒤 "돈이 없다. 다음에 돈을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은 같은 혐의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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