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은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은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추모 행사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며 교권회복 및 보호 입법화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오늘 49재를 맞아 교사들이 집단 연가를 통한 ‘공교육 멈춤의 날’이 준비되고 있고, 여기에 수 만명의 교사들이 동참의사를 밝힐 정도로 공감을 받고 있다"면서 "그만큼 공감과 추모의 마음, 사회적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절박하다는 이야기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는 추모와 공감을 사회적으로 표현하고 개선의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교사들의 임직임에 대해 불법으로 규정하고, 참가하는 교사와 학교를 징계하겠다며 강경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교원 기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은 헌신짝처럼 벗어던진 모양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교사, 나아가 많은 국민들이 동참하고 있는 추모의 물결에 불법의 낙인을 찍는 정부방침에 정의당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9.4 추모제로 교사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추모와 절박함에 공감하며, 교사들의 노동권을 지키고 교권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높이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