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받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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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신민호/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신민호/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헤드라인제주
신민호/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헤드라인제주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평가와 마주한다. 배달로 어제 먹은 치킨에 평점을 주기도 하며,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평가되기도 한다. 업무에서 평가는 일이 잘 진행되고 있는 지를 확인코자 이루어지며 평가결과에 따라 그에 대한 포상을 주기도 하며 마땅히 해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면 벌을 주기도 한다.

평가를 통한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오려면 평가를 시행하는 자와 평가를 받는 자의 올바른 태도가 중요하다. 평가를 진행하는 평가자는 평가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이상향을 설정하고 그를 위해 필요한 수단과 평가요소를 피평가자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평가자는 피평가자 입장에서 사전 모의평가를 반드시 진행하여 평가하는 이유를 공감하기 어려운 불필요한 평가요소를 제거하여 평가를 위한 평가는 지양해야 한다.

또한, 평가를 받는 피평가자는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여 실수나 잘못한 것이 발견되면 숨기거나 은폐하려 하지 않고 보완하거나 바로 잡는 방법을 생각하여 업무가 발전될 수 있도록 청렴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실수를 어떠한 방식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똑같이 새벽이슬을 먹어도 꿀을 만드는 벌과 독을 만드는 뱀이 다른 것 처럼. 자신의 업무에 청렴한 태도는 나 자신, 나아가 우리 사회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신민호/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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