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 의원, 전국 최초 '통계 데이터 기반 정책설계 지원' 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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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 의원, 전국 최초 '통계 데이터 기반 정책설계 지원' 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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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는 한권 의원. ⓒ헤드라인제주
한권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은 최근 '통계 기반 정책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 통계 기반 정책설계 지원 조례'는 제주도의 통계의 작성, 보급 및 이용 등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규정함과 동시에, 조례의 제정 또는 개정을 통해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도입하거나 종전의 정책과 제도의 주요사항을 변경하는 경우 그 도입·변경되는 정책과 제도의 집행·평가에 적합한 통계를 사전에 구비하게 노력 하도록 규정하고, 통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정책이 설계 과정에서 부터 정책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통계가 마련되면 정책 집행 이후의 성과를 계량화 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책의 정당성 및 책임성을 구현하고, 예산 낭비 등 비효율성을 개선하며 정책결정의 합리성을 제고하는 등 정책 실패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한 의원은 "제주도가 양질의 통계를 작성‧보급하고 있으나 정책설계과정에서의 활용이 다소 미흡하고, 특히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의회 및 도민의 지지는 정책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가 있어야 가능한 바, 전국 최초로 제정되는 이번 조례안을 통해 통계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정책설계를 시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조례 제정이 완료되면 행정과 협업해 실제 정책설계 과정에 적용될 수 있는 방법론까지 구체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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