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안심을 더해주는 119안심콜 들어보셨나요?
상태바
일상에 안심을 더해주는 119안심콜 들어보셨나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이현주/제주동부소방서 남원119센터
이현주/제주동부소방서 남원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이현주/제주동부소방서 남원119센터 ⓒ헤드라인제주

2018년 영국에 새로운 장관이 임명되었는데 장관의 명칭은 ‘외로움 장관’이였다. 고령화가 되어감에따라 가족이나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살아가는 인구가 증가하여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제주도의 경우 독거노인가구 비율도 제주도 전체 일반가구 수 대비 2019년 6.6%, 2020년 6.9%, 2021년 7.6%로 그 비율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독거노인이 비율은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노인들은 만성질환을 1.8개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일상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지원해 줄 수 있는 서비스 ‘119 안심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19안심콜이란 독거노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 임산부 등 대한민국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대상자의 주소, 연락처, 병력, 복용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하여 위급상황시 구급대원이 맞춤형 응급처치 등을 도와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보호자에게도 119구급대 출동과 동시에 119신고접수 사실과 이송병원 정보가 문자메세지로 자동 전송돼 빠르게 사고 사실을 인지할 수 있다.

서비스 사전 등록을 하려면 119안전신고센터(http://u119.nfa.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와 병력 정보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본인이 직접 가입하기 어려운 경우 보호자 등이 대리 등록할 수도 있다.

제주에서는 2022년 8월 25일 제주시 애월읍에 사는 70대 남성 A씨가 호흡곤란으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숨쉬기조차 힘들어 주소를 말하지 못했지만, 사전에 '119 안심콜 서비스'에 등록해둔 주소와 병력 정보가 확인돼 119구급대원들이 A씨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이처럼 사전에 등록해둔 안심콜서비스를 통해 나의 생명을 보호하고 일상에서도 안심을 더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119 안심콜서비스에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등록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응급상황에 대비하도록 하자. <이현주/제주동부소방서 남원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