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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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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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지역주민과 기부자가 공감하는 사업에 더욱 가치있게 사용할 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한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3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결과 총 4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를 지난 16일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실현 가능성, 공공성, 창의성, 효과성, 지역연계성 등 기초로 평가한 결과 최우수 없이 우수 1건, 장려 2건 등 총 3건을 수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당초 공모 아이디어에 대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 등 총 6건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었으나, 접수된 공모 아이디어에 대해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아이디어가 부서에서 이미 추진 중 또는 유사 사업이 시행 중이거나, 법령상 문제로 추진 불가 등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건을 제외함에 따라 최우수 없이 3건에 대해만 우수와 장려로 선정하게 됐다.

우수 아이디어에는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제주에 거주하는 초·중·고·대학생 대상 인재육성장학금의 지원을 확대하는 '고향사랑기금을 통한 제주지역사회의 인재육성'이 선정됐다.

장려 아이디어로 선정된 2건은 제주 인근 해안 및 연안에 해양식물 식재를 통해 탄소흡수를 강화하는 '제주의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블루카본(제주바다숲) 조성사업'과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는 요즘 아이들에게 인성함양교육을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성품교실'이다.

선정된 3명의 수상자에게는 우수는 30만 원, 장려는 각각 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주에 사랑을 보내주시는 기부자께 보답하고 기부금이 소중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답례품 관리와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및 ICC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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