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 유족 김정옥 할머니는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지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 할머니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보신 분들의 상실감과 고통을 통감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나누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옥 할머니는 행방불명 희생자인 아버지의 국가보상금 1000만원을 4.3평화재단에 기탁하는 등 도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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