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제주에 고향사랑 기부금.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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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제주에 고향사랑 기부금.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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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프로야구선수 강민호(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14일 제주도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출신 프로야구선수 강민호(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14일 제주도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 출신 프로야구 선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14일 고향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강민호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청을 방문해 오영훈 도지사와 제주농협 윤재춘 중앙회 본부장, 고우일 은행 본부장, 고창균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연간 상한금액)을 기부했다.

강민호는 “고향인 제주를 잊어본 적이 없으며 제주도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자랑스러운 제주 출신 야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며, “고향사랑 제주 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데도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 “오랫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구선수로 활동하기를 제주도민을 대표해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강민호는 이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방문해 김광수 교육감에게 제주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강민호 선수가 1000만원, 농협은행 제주본부가 4000만원을 쾌척해 5000만원을 마련했다.

발전기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제주도내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는 4개 학교(신광초, 제주남초, 제주제일중, 제주고)에 전달해 장학금 및 야구용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민호 선수는 “고향의 야구 꿈나무들이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의미로 참석한 야구부원들에게 사인 유니폼과 공을 전달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 야구 인재 육성을 위해 선뜻 발전기금을 지원해 준 농협은행과 강민호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땀흘리며 훈련하여 강민호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호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큰 역할을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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